시조 시인 박옥금씨 별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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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시조 시인 박옥금씨가 13일 오후 8시45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78세.

경북 청도 출신인 고인은 1972년 시조집 '탑'으로 등단한 뒤 활발한 시작 활동을 벌여 '한생 피는 뜻은' '생활의 서' '도농리 가는 길' '가지산을 넘으며' 등의 시조집을 냈다. 한국시조문학상(86년).정운문학상(87년).노산문학상(91년).가람문학상(2000년)을 수상했다. 유족으로는 권광남(태정산업 대표).광수(비티안테크놀로지 대표).양숙씨(동부시립병원 방사선과장) 등 2남1녀가 있다. 사위는 강구(강원의대 약리학 교수)씨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이며, 발인은 16일 오전 9시다. 02-3010-2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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