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 공단에 자전거 도로 검토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06면

통일부 조명균 개성공단사업지원단장은 10일 "개성 시내에서 공단까지 출퇴근하는 북측 근로자들을 위한 자전거 도로를 이른 시일 안에 건설하는 쪽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개성공단에 고용된 1900여 북한 근로자들의 주요 출퇴근 수단은 공단 관리위원회가 운행하고 있는 버스 7대. 매일 출퇴근시 두 차례 개성 시내 중심지에서 공단까지 10㎞ 구간을 운행한다. 하지만 발 디딜 틈 없을 정도로 꽉 들어찬 '콩나물' 버스여서 근로자들은 아침 저녁 출퇴근 전쟁을 치러야 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