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체들이 올해 3000여명의 신규인력을 채용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TGI프라이데이스는 지방매장 확대와 발맞춰 올해 신입사원 1400여명을 뽑기로했고 베니건스와 빕스도 각각 1000명, 400명씩 채용할 계획이다.
또 스카이락 등을 운영하고 있는 CJ푸드빌은 올 하반기에 신규 토종 외식사업에 나설 계획이어서 외식업계의 올 신규인력 채용 규모는 3000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지난 13년간 서울을 위주로 32곳의 지점을 갖춘 TGI는 올해 광주.전주.대구.창원.성남 등에 20여곳의 매장을 새로 낼 예정이다.
외식업체들이 뽑는 인력은 '시급제 정사원' 으로 파트타임으로 보수를 받되 4대보험은 물론 퇴직금.경조사비 등을 정직원과 똑같이 받을 수 있다. 또 외식업계는 학벌.전공에 상관없이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업무를 분장하고 능력별 진급체계와 포상 제도를 비교적 잘 갖추고 있다.TGI프라이데이스 임영찬 인사팀장은 "외식업체의 채용정보는 개장 1, 2개월 전 인터넷 홈페이지나 취업정보사이트에 올린다"고 말했다.
김필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