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스마트밸리, 자족기능 갖춘 첨단산업단지 … 입주 수요 풍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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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첨단 지식산업센터가 처음으로 조성돼 송도로 진출하려는 중소기업들의 입지난을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

 송도 2단계 개발 사업지인 5,7공구에 자족기능을 갖춘 첨단복합산업단지가 조성되고 있다. 산업단지 안에 들어서는 60만㎡ 규모의 BRC(바이오연구단지)에 1단계로 송도 첫 지식산업센터인 송도 스마트밸리(조감도)가 건립된다. 송도 스마트밸리는 연면적 약 29만㎡ 규모에 지하 1층~지상 23층 규모다.

 송도 스마트밸리 관계자는 “인천지역에 5년 만에 공급되는 지식산업센터로 수도권 공장총량제의 적용으로 희소가치가 높고 풍부한 임대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송도 스마트밸리는 기존 지식산업센터와 차별화된다. 단지는 비즈니스·제조·업무지원·주거 등 기능별로 구분된다. 각 동은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어 단지 안에서 일과 주거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

 남향으로 배치돼 바다를 조망할 수 있고, 보육시설·세미나실·대회의실·체력단련실 등 편의시설도 갖출 계획이다. 건폐율이 높아 쾌적하고 넉넉한 주차공간을 갖춘다. ‘드라이브인 시스템’을 도입해 물류이동시 편리하게 이동이 가능하도록 했다.

  송도 스마트밸리의 입주 수요도 풍부할 전망이다. 송도에 국내외 기업 및 자본이 본격적으로 유입될 예정이고 인천지역 최대 산업단지인 남동공단을 비롯해 반월·시화공단 등과 인접해 있다.

 송도 스마트밸리에 입주할 수 있는 업종은 다양하다. 제조업·지식기반산업·정보통신산업·벤처기업 등이 입주할 수 있다. 입주는 2012년 말부터 가능하다. 계약 업체에는 취·등록세 100% 면제, 재산세·종합토지세 5년간 50% 감면 등의 혜택이 있다. 분양문의 032-8585-085.

최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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