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명 미성년자 성폭행 재판 시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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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대규모 미성년자 성폭행.강제 매춘 사건 재판이 3일 프랑스에서 시작됐다. 피해자는 사건 발생 당시 생후 6개월짜리 아기부터 12세까지 45명의 미성년자이며 피고인은 모두 66명이다. 넉 달간 지속될 재판에 출석할 증인만 150명이며 재판 관련 기록은 CD롬 47개 분량이다. 사건은 1999~2002년 프랑스 서부 앙제의 저소득층 거주 지역에서 발생했다. 몇몇 부모는 자기 아이를 돈을 받고 매춘업자에게 넘겼으며 자식을 직접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부모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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