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과학 ‘프런티어 꿈나무 스쿨’ 첫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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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4면

“제비동자꽃, 닻꽃, 통발….”

 우리 자생식물의 낯선 이름들이 교실 안에 가득하다. 서울 송파동 서울중대초등학교 과학교실에서는 정부의 연구성과 자료를 활용해 개발된 생활과학교실 프로그램을 최근 선보였다.

 서울시교육청 지원으로 생활과학교실을 운영하는 과학문화콘텐츠센터(소장 장재열)는 21세기 프런티어 자생식물이용기술개발사업단의 연구 성과를 활용해 ‘우리 땅에 자라는 식물 바로 보기’라는 ‘프런티어 꿈나무스쿨’ 프로그램을 만든 것이다. 사업단은 자생식물 사진과 식물분류 해설 등 연구 관련 자료를 제공했다.

 프런티어연구성과의 확산을 전담하는 프런티어연구성과지원센터 송지용 센터장은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개발된 과학 프로그램은 연구 현장의 생생함이 담겨 있어 학습효과가 뛰어나다”고 말했다. 연구 결과를 교육재료로 활용하는 데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이 프로그램은 교육청이 시행하는 녹색생활과학교실 프로그램으로 이달부터 시범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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