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개, 한판 붙자. -누구-'
길을 걷다 보면 여기저기에서
이런 이상한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볼 수 있습니다.
궁금하게 하여 관심을 끄는
'티저'라는 광고기법이라죠.
'선영아, 사랑해.'
몇 해 전 관심 모았던 문구죠.
그때만 해도 참 신기했죠.
뭔가 싶어 몹시 궁금했는데…
하지만 이젠 호기심을
보이는 이가 별로 없답니다.
이런 문구가 광고란 걸
모두가 알잖아요.
그래서 너무 뻔할 걸
걸어둔 사람들에게
짜증이 나는군요.
좀 창의적인 건 없나요?
*최근 행인들의 궁금증을 자극하려는 티저 광고가 자주 보이지만 너무 속이 빤히 보여 눈길을 끌기는커녕 판매에 악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평이다.
강병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