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외교부장 "북, 6자회담 복귀준비 갖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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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중국의 리자오싱(李肇星)외교부장은 25일 북한이 한반도 비핵화 약속을 지키고 또 6자회담에 복귀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카자흐스탄의 수도 아스타나에서 열리고 있는 상하이협력기구(SCO) 외무장관 회담에 참석 중인 리 부장은 "협상을 계속하기 위한 상황이 갖춰졌다고 믿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후진타오(胡錦濤)주석이 최근 한반도 비핵화와 안보 및 평화 필요성을 역설하며 조속한 6자회담 복귀를 촉구하는 메시지를 북한 지도부에 보냈으며 북한은 이에 한반도 비핵화를 전폭 수용하고 6자회담에 참석할 준비가 됐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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