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프트 카드, 이색 디자인 눈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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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을 고르다보면 어떤 것이 적당할지 선택하기 어려운 때가 있다. 이럴때 부담 없이 찾기 쉬운 것이 신용카드사의 기프트카드다. 기프트카드는 백화점의 상품권처럼 선택의 고민으로부터 해방시켜준다. 어떤 품목을 구체적으로 고를 필요없이 정성의 표현을 전달할 수 있고 받는 사람 입장에서는 쓰기에도 자유스럽다.

기프트카드는 무기면 선불카드로 신용카드 가맹점이면 어디에서든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함도 있다. 단 몇몇 백화점과 할인점에서 일부 카드를 사용할 수 없는 점은 유의해야한다. 기프트카드는 5만~50만원짜리 등이 나와있으며 각 카드사 홈페이지나 제휴 은행등에서 살 수 있다.

최근 기프트카드들은 획일적인 디자인에서 벗어나 선물용으로 다시 눈길을 끌고있다. 신한카드는 을유(乙酉)년 닭띠해를 맞아 사각형 디자인이 아닌 닭이 알을 품고 있는 모양의 '신한 프리폼 기프트카드'를 지난해말 출시했다.

10만원, 20만원, 30만원, 50만원 등 4종류가 나와있다.

삼성카드는 유명 명화 작품을 테마로 한 '명화'기프트 카드를 내놓았다.이 카드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밀레의 만종 등의 유명 대작 그림을 담고있다. 5만원, 10만원, 20만원, 30만원, 50만원 등 5종이 있다.

현대카드는 수묵담채화로 그린 섬 모양의 기프트카드를 발급했다. 한국화 모양의 이카드는 독특한 형태의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카드에 최대 40자까지 원하는 문구를 새겨 넣을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액수에 따라 4종류가 있다.

LG카드는 기프트카드 설맞이 사은행사를 벌인다. 다음달 20일까지 LG기프트카드를 구입하는 고객을 추첨을 통해 기프트카드 50만원권, 10만원권, 5만원권 등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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