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객장이나 스마트폰 이용 주식 거래 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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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2면

증권사 영업점이나 스마트폰을 이용한 주식거래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가 올 들어 6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 참여한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이용 매체별 거래대금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영업점에 전화하거나 영업점을 방문해 주식거래를 한 비중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포인트 증가한 48.2%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과 PDA 등 무선 단말기를 이용한 주식거래 비중은 1.7%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3%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이용한 주식거래 비중은 42.8%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1%포인트 떨어졌다.

거래소 관계자는 “HTS 거래 비중이 큰 개인투자자들이 올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줄면서 HTS 이용이 소폭 준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기관투자가의 88.8%와 외국인 투자자의 77.7%는 영업점을 이용해 주식을 거래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들의 77.2%는 HTS를 통해 주식을 거래했다.

김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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