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와 한국차세대컴퓨팅학회가 공동 주관하는 제6회 ‘2010 웨어러블 컴퓨터 경진대회’ 본선에 올라온 것들이다. 대회는 11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 콘퍼런스센터에서 열린다. KAIST·부산외국어대·미국 미네소타주립대 팀 등 국내외 10개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에는 이들 외에도 사용자 맞춤 운동 시스템, 자세를 교정해주는 운동화 등 건강관리에 초점을 맞춘 작품이 많이 등장해 정보통신과 생명공학의 융합 가능성을 보여줬다. 가상공간의 분신인 아바타와 함께 춤을 배우는 것도 있다. 아바타를 보며 춤을 배우고 사용자의 동작을 인식해 틀린 동작을 취했을 때 바로잡아 주는 기능을 갖췄다. 대회 홈페이지(http://www.ufcom.org)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박방주 과학전문기자
☞◆입는 컴퓨터=움직이면서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게 옷이나 신발·액세서리에 부착한 컴퓨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