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브리핑] 유재중 의원 “수입 화장품 원가보다 3~6배 폭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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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지난해 국내에 들여온 수입 화장품이 수입 원가보다 3~6배나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한나라당 유재중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 수입된 프랑스 화장품인 시슬리의 수프리미아(50mL들이)는 관세를 포함한 수입 원가가 개당 17만9000원이었다. 하지만 시중 판매가는 85만원이나 됐다. 유 의원은 “식약청의 ‘수입 화장품 표준 통관예정 보고실적’과 ‘2009년 수입 화장품·향수 수입현황’을 비교 분석한 결과 수입 화장품이 폭리를 취하고 있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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