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6일 오전(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유럽연합(EU) 이사회 본부에서 열린 ‘한·EU FTA 서명 및 정상회담’에 앞서 헤르만 반롬푀위 EU 정상회의 상임의장(가운데), 조제 마누엘 바호주 EU 집행위원장(오른쪽)과 손을 잡고 인사를 나누고 있다. [AP=연합뉴스]
기자회견 도중 일본 아사히신문의 기자는 “왜 한국이란 국가를 아시아의 첫 FTA파트너로 삼았느냐. 일본과는 맺을 의향이 없느냐”고 물었고, 이에 바호주 집행위원장은 “한국은 여러 가지 조건에 부합한 국가여서 신속한 진전이 가능했다 ”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축산업 등 에선 한국이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는 질문에 대해 다음과 같이 답했다. “어느 나라든지 FTA를 하게 되면 산업별로 유·불리가 있다. 한·EU와의 관계에선 산업별로도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게 비교적 적다고 생각한다. 선진국 축산업과 대한민국 축산업이 경쟁하 면 많은 것을 배워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
브뤼셀=서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