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어등산 테마파크 개발 투자자 다시 공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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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광주시가 추진 중인 어등산 '빛과 예술의 테마파크' 관광단지 조성사업의 투자자가 민자유치 방식으로 재공모된다.

또 서구 풍암동.금호동 일대 중앙공원 안에 건립을 추진 중인 특급호텔의 투자자도 민자유치 방식으로 공모된다.

광주시는 지난달 21일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 제안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1곳의 컨소시엄만 참여했고, 이마저 사업자로 선정하기에는 결격사유가 있어 제안서를 반려했었다. 그리고 시는 사업을 도시공사에 맡기기로 했다.

그러나 어등산 관광단지 사업의 수익성이 낮아 건설사의 참여가 저조했던 것으로 판단, 민자유치 조건을 대폭 완화해 오는 22일 민자유치 공고를 할 예정이다. 사업기간을 5년에서 10년으로 연장하고 단지 내 시설조성 민간사업자의 자율성을 높여 주는가 하면 개발이익 정산절차를 폐지하기로 한 것이다.

중앙공원 안 1만5000평에 200객실 규모의 특급호텔을 지을 민자 유치 공모도 22일 공고된다.

천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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