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1골 1도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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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박주영(고려대)의 득점포가 또다시 폭발했다.

청소년 축구대표팀(20세 이하) 스트라이커 박주영은 6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벌어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청소년팀과의 연습경기에서 1골.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은 전반 43분 김승용(서울)의 선취골로 앞서갔으나 전반 종료 직전 동점골을 허용했다. 한국은 후반 21분 한동원(서울)이 두 번째 골을 넣었고, 2분 뒤 박주영의 발끝에서 골이 터졌다. 백승민(용인 FC)의 패스를 받은 박주영이 오른발 땅볼 슛으로 네트를 흔들었다.

후반 31분 직접 프리킥이 골대를 맞고 튀어나와 아쉬움을 삼킨 박주영은 42분 정확한 크로스로 한동원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했다. 이날 박주영은 상대 수비수들의 집중 마크를 당하면서도 유연한 드리블과 정확한 킥으로 한국의 공격을 이끌었다.

청소년팀은 9일 레알 마드리드 2군팀과 연습경기를 한 뒤 귀국길에 오른다.

정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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