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로 배워보는 연애의 기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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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국내 최초 청춘 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MBC)을 일궜던 3인방 송창의·김성덕·신동엽이 다시 뭉친다. 케이블·위성채널 tvN이 19일 밤 12시 첫선을 보이는 옴니버스 드라마 ‘연애빅뱅’이다. 송창의 CJ미디어 제작본부장이 기획하고 ‘롤러코스터’의 김성덕 책임프로듀서가 연출을, 신동엽이 내레이션을 맡았다. ‘연애빅뱅’은 무수히 실패한 B급 연애담을 다루는 연애 학습 드라마다. 아름다운 로맨스가 아닌 처절한 연애 전쟁터에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치는 남자들의 이야기가 리얼하게 전개될 예정이다. 신동엽은 연애 중계 해설가로서 다양한 연애 상황에 대해 위트 있는 애드리브를 선사한다고. 매회 방송 끝 무렵에는 ‘오늘 연애 공부 요점 정리’ 코너를 통해 남녀가 실제 연애하면서 느끼는 심리 차이와 그에 대한 행동 지침을 일목요연하게 알려준다.

한편 tvN은 20일부터 24일까지 ‘러브스위치’ ‘화성인 바이러스’ ‘현장토크쇼 택시’ ‘막돼먹은 영애씨’ 등 인기 프로그램들을 몰아보기로 편성한다. 24일 밤 11시에는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7 최종회가 방송된다.

강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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