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지야 총리, 가스 중독으로 숨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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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그루지야 내무부는 3일 총리 주라프 즈바니아가 이날 오전 가스 중독으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즈바니아 총리는 친구인 트빌리시 크베모 카르틀주 부지사인 라울 유스포프의 아파트에서 체스와 유사한 게임을 즐기다 가스 난로에서 새어 나온 가스에 중독됐다. 그러나 일각에선 그루지야와 러시아 간 갈등이 증폭되고 있는 시점에 발생한 사고로 배후에 러시아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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