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핵 제조 가능 우라늄 생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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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르면 IAEA는 이란 나탄즈 지역에 있는 핵연료 농축시설에서 올해 2월부터 지난달까지 20% 수준의 농축 우라늄 22㎏이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했다. IAEA는 올해 2월까지는 이란이 5% 농축 우라늄만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우라늄은 통상 20% 수준부터 고농축으로 분류된다. 핵무기를 제조하기 위해서는 90% 이상으로 농축된 우라늄이 필요하지만 다량의 원심분리기만 있으면 수개월 내에 20%에서 90%로 농축도를 올릴 수 있다. 이란에는 약 4000개의 원심분리기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파리=이상언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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