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학력신장 방안' 전망] 수준별 이동수업 2005년 40% 실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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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서울시 교육청의 '학력신장 방안'에 담긴 주요한 내용을 알아본다.

-수준별 이동수업은 얼마나 확대되나.

"중.고교 수준별 이동수업은 수학과 영어과목을 중심으로 올해 40% 실시할 예정이다. 내년엔 50%, 2007년엔 60%로 확대된다."

-중1 진단평가는 언제 실시하나.

"3월 초에 실시한다. 하지만 일주일간 기간을 정해두고 각 학교가 원하는 날짜를 택해 평가하기 때문에, 서울시내 모든 학교가 같은 날에 일제히 시험을 보는 것은 아니다."

-중1 진단평가 과목은 무엇인가.

"국어.수학.영어 3과목이다. 문항은 교육청에서 개발하며 서울시내 중학교가 같은 문제를 풀게 된다."

-학부모가 진단평가 성적표를 받을 수 있나.

"평가 결과는 학교에서 파악해 학생지도에만 활용한다. 학생 개개인에게 성적표가 나가지 않는다. 진단평가는 학습부진학생을 파악하기 위한 것이지 학생 개개인의 성적을 알아보기 위한 시험이 아니기 때문이다. 문항들도 초등학교 교육을 제대로 받은 학생은 누구나 쉽게 풀 수 있는 기본적인 문제들로 구성할 계획이다."

-영재 교육은 얼마나 확대되나.

"교육청은 영재학습.영재교육원 등에서 영재교육을 받는 인원을 2007년까지 전체 학생의 1.2%(1만8000명)로 늘릴 방침이다. 지난해 대상 인원은 0.9%(1만4200명)였다."

한애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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