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올 여름 낙뢰, 평균보다 3만여 회 많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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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올여름(6~8월) 낙뢰는 모두 91만3096회 발생했으며 이 중 63.7%인 58만1661회가 8월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7월 낙뢰 횟수는 20만3857회(22.3%)였고, 6월은 12만7578회(14%)였다. 올여름 낙뢰는 2003~2009년 여름 평균인 88만324회보다 3만2772회가 많다. 기상청 관계자는 “우리나라가 8월에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머물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져 낙뢰를 동반한 소나기구름이 많이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낙뢰가 예상될 때 등산을 삼가고, 정상부에서 낙뢰를 만나면 신속히 저지대로 이동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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