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슬람 여성 올림픽 개막… "수영도 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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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 개막된 제1회 이슬람·아시아 여성 체육대회 개막식 장면. 흰 차도르(이슬람 여성 두건)를 쓴 수백명의 이란 여성이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에 위치한 카바 신전의 모형을 돌고 있다.
아프카니스탄·태국 등 17개국 600명의 선수가 일주일간 육상·수영 등 여러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남성에겐 사격 한 종목에 한해 관람이 허용된다. 이란의 아델 국회의장은 "여성이 이슬람 의복 습관을 존중하면서도 스포츠 경기를 할 수 있음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수영 경기에서는 몸을 가리도록 특수 제작한 수영복을 입는다. 선수단 단장·코치도 물론 여성이다. (테헤란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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