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호, 춘란배 결승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2면

이창호9단이 중국의 창하오(常昊)9단을 꺾고 춘란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9단은 28일 중국 선전(深)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전에서 득의의 실리전법과 탄탄한 수비력으로 백을 쥐고 2백28수만에 불계승했다. 이로써 이9단은 도요타 덴소배에 이어 두개의 세계대회 결승전에 나섰다. 이9단의 춘란배 결승 상대는 일본의 하네 나오키(羽根直樹)9단. 그는 중국의 뤄시허(羅洗河)9단을 물리치고 일본 기사로서는 오랜만에 세계무대 결승에 올랐다.

박치문 전문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