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증시 울리고 웃긴 10종목:悲]새롬기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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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8면

한 때 코스닥시장을 주름잡았던 황제주였다. 하지만 올해는 쇠락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올들어 주가는 58% 가량 떨어졌다. 수익모델을 찾은 다음·NHN 등 다른 인터넷 관련주와 좋은 대조를 보였다. 다음은 올해 흑자로 전환되는 등 수익성을 입증했다. 반면 새롬기술은 여전히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창업주 오상수 전 사장은 분식회계와 허위 공시 등의 혐의로 지난달 구속됐다. 이같은 악재들이 겹치면서 새롬기술을 외면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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