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군부대 납품된 김치서 쥐 나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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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경북 예천 소재 군부대에 납품된 김치에서 쥐가 발견돼 해당 제품 300㎏을 전량 폐기했다고 20일 밝혔다. 식약청 관계자는 “D사에서 납품한 김치를 배식받아 먹던 군인이 김치 속에 묻혀 있던 작은 쥐를 발견해 신고했다”고 말했다. 식약청은 신고를 받고 쥐가 들어간 원인조사에 나선 결과, 배추 절단 과정에서 쥐가 들어가 절단기 칼날에 몸통 일부분이 잘린 것으로 결론내렸다. 김치 제조공정에는 이물질을 걸러내는 과정이 없었다. 식약청은 해당 회사에 대한 품목제조정지 등 행정처분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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