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FIFA랭킹 20위 유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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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가 18일(한국시간) 발표된 국제축구연맹(FIFA) 12월 랭킹에서 지난달과 같은 20위를 유지해 2002년을 '톱 20'으로 마쳤다.

올 1월과 비교하면 무려 22계단이나 뛰어오른 것으로, 20위 내 순위 중에서는 카메룬(38위→16위)과 함께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일본은 연초보다 12계단 오른 22위였고, 18일 FIFA 시상식에서 발전상을 받은 세네갈이 38계단 상승해 27위에 올랐다.

브라질과 프랑스가 각각 1,2위를 지키는 등 1∼5위까지 순위변동은 없었고, 최근 독일과 오스트리아를 연파한 네덜란드가 10위에서 6위로 올라갔다.

터키와 미국이 연초보다 14계단씩 뛰어 9,10위를 차지했다. 2002 월드컵 16강전에서 한국에 져 탈락하는 등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이탈리아는 13위로 7계단 떨어졌다.

정영재 기자

jerr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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