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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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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8면

◇하나은행이 신용불량 고객에게 벌칙 금리를 물리는 대신 우량고객에게 금리를 최고 0.2%포인트 인하해 주기로 했다. 하나은행은 10일 우량고객에게 주택담보대출 이자의 최고 3%까지 돌려주는 리펀드 제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12월 이후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고객 중 담보인정 비율이 60% 이하, 개인부채 비율 2백50%이하이면서 1년간 하루도 연체하지 않을 경우 연 이자의 3%를, 연체 일수가 1∼30일인 경우는 1%를 돌려줘 대출금리를 사실상 최고 0.2%포인트 깎아주는 제도다.

◇기업은행은 11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두 달 동안 연말·연초 결제대금으로 받는 어음을 기업은행에서 할인하는 중소기업에 금리를 0.5~1.0%포인트 우대하는 '고객 사은 할인어음 페스티벌'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다른 은행이 발행한 우대어음을 받은 협력사가 어음할인을 요구할 경우 기업은행이 지정해 운용하는 우대 어음에 준해 우대금리를 적용하고 무보증 신용한도를 최고 5억원까지 늘려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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