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반등 겨냥 저가매수 노릴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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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7면

2개월 동안 지속되던 미국 증시의 랠리가 조정 국면에 진입한 데다 12일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당분간 숨고르기 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하지만 조정 범위는 내년 경기가 회복될 것이란 기대감 때문에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상승이 시작된 690선에서 주가가 지지될 것이란 생각 아래 대응하는 게 바람직해 보인다.

4분기 실적 경고 시즌에 본격적으로 접어든 미국 증시 또한 조정 분위기가 우세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경제팀 개각 소식과 함께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로 하락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기대된다. 선물·옵션 만기일에 따른 6천3백억원대의 매수차익 거래잔고도 배당 수익을 노려 상당 부분이 3월물로 넘어갈 가능성이 커 시장에 큰 충격 요인이 될 것 같지는 않다. 반등을 겨냥해 저가에 사들이는 시점을 모색하는 투자자세를 가져야 할 때다.

김지영 삼성증권 투자분석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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