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복권 1등 당첨자 없어 8억여원 다음 회차로 넘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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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사행심을 조장한다는 비판을 무릅쓰고 정부 연합 복권 판매대행사인 국민은행이 지난 2일부터 팔기 시작한 로또복권이 7일 첫 추첨에서 1등 당첨자를 내지 못했다.

1등 당첨자가 되려면 1∼45번호 중 구입자가 선택한 6개가 당첨 번호 6개와 일치해야 한다.

<당첨번호는 e15면>

첫 회 1등 당첨금은 8억6천3백여만원으로 이번주 말 2회차 1등 당첨자 차지가 된다. 이 때에도 당첨자가 없으면 1회차와 2회차 1등 당첨금은 모두 3회차 1등 당첨자에게 넘어간다. 이번 추첨에서 6개 숫자 중 5개와 보너스 숫자를 맞힌 2등 당첨자(당첨금 1억4천여만원)는 한 명이 나왔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판매액에 비례해 당첨금이 정해지는데 당첨자가 없으면 다음 회차로 당첨금이 넘어가는 만큼 조만간 1백억원대 당첨금이 나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허귀식 기자

ksli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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