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병진씨 구속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3면

유명 인사들의 해외 원정도박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검 남부지청 형사5부(부장검사 李重勳)는 6일 상습도박 혐의로 개그맨 겸 사업가 주병진(朱炳進·44)씨를 구속했다.

朱씨는 지난해 5∼11월 필리핀 H호텔·사이판 T호텔 카지노에서 여덟차례에 걸쳐 1백25만달러(약 15억원) 상당의 도박자금으로 카드 도박의 일종인 '바카라'를 한 혐의다.

검찰은 朱씨가 외국환거래법을 위반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朱씨 계좌의 자금 흐름을 분석하는 등 도박자금의 출처를 밝히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정용환 기자

goodman@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