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는 이대 교수, 쌍둥이 자매는 학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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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아버지가 교수로 근무하고 있는 이화여대에 쌍둥이 딸이 나란히 합격했다. 이화여대는 4일 경영학과 이택수(李宅洙·47)교수의 쌍둥이 자매인 종은·주은(19·(右))양이 수시모집에서 생활환경대에 합격했다고 밝혔다. 이들 자매는 지난해 대구여고를 졸업한 뒤 대구 소재 대학에 합격했다. 그러나 1분 먼저 태어난 종은양이 재수를 결심하자 주은양도 언니의 뒤를 따랐다. 패션 디자이너가 꿈인 이들은 합격자 발표 후 요리학원에 등록했다. 李교수의 부인 권승향(48)씨는 대구미래대학(세무회계학과)교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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