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매매수량 단위 내년부터 1000주로 변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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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7면

내년부터 하이닉스반도체의 매매 수량 단위가 현행 10주에서 1천주로 바뀐다. 증권거래소는 27일 하이닉스의 매매 주문 폭주로 매매 체결이 지연되는 사태가 수 차례 발생한 데다 내년부터 채권단의 보유지분 매각 제한 해제로 유통 주식수가 더 늘어날 우려가 있기 때문에 매매 단위를 올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1천주로 매매 단위가 상향 조정되면 호가 건수가 33% 줄어드는 효과가 있고 26일 종가 기준으로 보면 최저 매매 규모가 4천6백50원에서 46만5천원으로 커진다.

차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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