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110층 빌딩 서울 상암동에 추진 외국기업협회 계획서 제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4면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들어서는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에 세계 최고층 빌딩의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서울시는 21일 다국적 기업들의 협의체인 한국외국기업협회가 최근 DMC단지에 1백10층(5백53m) 규모의 국제비즈니스센터(IBC)빌딩을 건설하겠다는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계획서에 따르면 외국기업협회는 내년부터 2008년까지 상암동 DMC단지 1만2천평 부지에 1조6천억원을 들여 1백10층 규모의 빌딩을 세울 계획이며 협회는 컨소시엄 구성과 자본조달을 위해 국내외 기업들과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IBC빌딩을 지으려면 4백10m로 제한돼 있는 층고 제한을 완화하기 위해 국방부와 협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손해용 기자 hysohn@joongang. co. 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