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바다 음란 파일에 실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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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며칠 전에 인터넷에서 소리바다를 이용하던 중 당황했던 적이 있었다. 노래를 검색하고 있었는데 내용 창에 느닷없이 '동영상'이라는 문구가 뜨는 것이었다. 내용이 무엇인지 궁금해서 내려받기를 했더니 음란 미디어 파일을 MP3파일로 바꾸어 놓은 것이었다. 그래서 이번엔 검색어에 '동영상'이라고 써넣었더니 그런 부류의 파일이 수십개가 나타났다. 소리바다는 P2P 방식으로 운용되고 있어 누구나 무료로 MP3파일을 다운받을 수 있다.

우리는 청소년을 건전한 문화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보호해 줄 의무가 있다. 소리바다를 이용하는 네티즌들도 음란성 있는 파일은 올리지 말아야 할 것이다.

이호건·서울 관악구 신림6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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