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가게] 쓰나미 피해국에 2000만원 전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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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아름다운 가게(공동대표 박성준.손숙.윤팔병)는 지진해일(쓰나미)로 엄청난 피해를 입은 남아시아 돕기 특별행사를 통해 벌어들인 수익금 2000만원을 스리랑카 대사관 등 관계기관에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가게는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전국 36개 매장에서 판매한 수익금의 일부, 대안무역상품(제3세계 국가의 여성이나 빈민단체가 직접 생산한 수공예품)판매금 전액, 그리고 매장에서 고객들이 기부한 기부금 등으로 2000만원을 모았다. 이중 1000만원은 14일 스리랑카 대사관에 직접 전달했고 인도네시아 UPC(도시빈민연대), 인도 SIPA(남인도 대안무역 생산자 단체)에는 500만원씩 송금했다. 조현경 아름다운 가게 홍보캠페인팀 간사는 "이번 재난으로 피해가 컸던 스리랑카, 인도, 인도네시아 등은 대안무역 상품의 주요 공급지중 하나"라며 "기획전 판매수익을 기부한 북아트 작가그룹 BookMine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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