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시10분까지 입실해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0면

200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6일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 73개 시험지구 8백78개 시험장에서 실시된다.

수험생들은 오전 8시10분까지 입실해야 하며 수험표와 주민등록증(또는 학생증 등 기타 신분증)을 반드시 가져가야 한다.

시험은 오후 5시까지 언어, 수리, 사회·과학탐구, 외국어(영어) 영역 등의 순으로 4교시 동안 진행되며 제2외국어를 선택한 수험생은 오후 5시30분부터 6시10분까지 40분간 5교시 시험을 치른다.

수험생 교통 편의를 위해 이날 제주를 제외한 대부분의 시지역 관공서와 기업의 출근시간이 오전 9시에서 10시로 늦춰지고 시험장 주변 2백m 내 차량 출입은 전면 통제된다.

또 시내버스가 20∼30% 추가 투입되고 개인택시 부제도 해제되며, 서울·부산·인천의 지하철 러시아워 운행시간이 오전 6∼10시로 두시간 연장된다.

한편 기상청은 시험 당일 전국이 대체로 맑고 기온도 전날보다 2∼3도 올라 추위가 누그러질 것으로 예보했다.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전주·강릉 3도▶부산·광주 5∼6도▶대전 1도▶제주 9도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그러나 "수험생들은 심리적 요인으로 춥게 느낄 수 있으므로 얇은 옷을 겹쳐입는 등 보온에 신경써야 한다"고 말했다.

수능 성적표는 다음달 2일 수험생 개인에게 전달된다.

◇조인스닷컴 문제·답 실시간 공개=중앙일보 인터넷신문인 조인스닷컴(www. joins. com)은 시험 문제지와 답지를 매교시 종료 직후 실시간으로 공개한다.

교육방송(EBS)도 TV를 통해 오후 7시50분부터 3시간 동안 정답풀이 방송(EBS라디오는 오후 7시부터)을 하며, 오후 10시50분부터 위성방송(플러스)으로 재방송한다.

김남중·정현목 기자

njkim@joongang. co. 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