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DVD 재생 기록 멀티드라이브 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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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LG전자는 CD와 DVD의 데이터를 한 대에서 재생하고 기록할 수 있는 PC용 DVD 멀티드라이브를 업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8일 발표했다.

특히 이 장치에 DVD-RW 기능을 채택해 기존에는 불가능했던 DVD에 대한 기록과 기존 데이터를 지우고 다시 새 데이터를 입력할 수 있는 재저장 기능까지 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LG전자 측은 DVD-RW는 4.7기가바이트 용량으로 1천회까지 반복 기록할 수 있고, DVD영상을 2∼6시간 동안 녹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또 윈도우 98부터 XP까지 모두 운영체제와 호환이 가능하고, 특히 XP에서 최상의 기록속도를 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은 50만원대.

LG전자는 세계 디지털 저장장치(광스토리지)업계에서 1998년 업계 1위에 오른 이래 지난해 1조8천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선두를 지키고 있다. 올해는 2조4천억원대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선희 기자

sunny@joongang. co. 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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