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속으로" 최희준 콘서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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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애인은 올드미스''맨발의 청춘''하숙생'의 가수 최희준(66·사진)이 11월 한달간 매주 금·토요일밤 10시 정동극장에서 콘서트를 갖는다.

최희준은 당시 유행하던 일반 트로트풍의 창법과 달리 저음의 허스키 보이스로 정겨우면서도 격조높은 가요를 부른다는 평가를 받았다. 총 10회에 걸쳐서 펼쳐질 이번 공연에서 최씨는 "오랜만의 공연인만큼 과거의 히트곡 중 관객들이 좋아하는 곡들 뿐만 아니라 내가 가장 애착이 가는 곡들을 선별해 모두 들려주겠다"고 한다.

'장미'나 '한동안 뜸했었지'의 히트곡을 발표했던 사랑과 평화, '꽃밭에서'의 정훈희, '누구 없소'의 한영애,'만남'의 노사연,'아 대한민국'의 정수라 등이 번갈아 무대에 올라 가요계 '대선배'의 공연을 축하할 예정.

관객들 중에서 '본인 명의의 50∼60년대 월급봉투'를 가져오는 이에게 입장료를 20% 할인해준다. 3만/5만/7만원. 751-1500, 1588-7890,1588-1555.www.chongdo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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