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지배구조 아시아 '넘버 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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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7면

포스코·국민은행·삼성전자 등이 아시아 지역에선 기업 지배구조가 상위권에 속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홍콩의 금융 전문지 '아시아 머니' 10월호는 일본 기업을 제외한 1백97개 아시아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지배구조를 평가한 결과 포스코가 92.5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기업 지배구조 평가는 ▶주주권리 보장▶공시의 정확성▶경영의 투명성▶경영진·이사회 구성 및 역할 등에 대해 기업 자체 설문조사와 애널리스트 설문조사를 병행 실시한 것이다. 포스코는 기업 설문조사 평가에서 44점, 애널리스트 평가에서 48.5점을 받았으며, 특히 공시와 기업의 투명성 및 효율적인 이사회 운영 항목에서 좋은 점수를 얻었다.

이 밖에 국민은행이 84.67점으로 은행 부문에서 HSBC(홍콩)·DBS은행(싱가포르)에 이어 3위를 차지했고, 삼성전자(3위)·SK텔레콤(5위)·아시아나항공(4위)·한국전력(9위)·하나은행(7위)·신한은행(10위)·태평양(6위)·현대백화점(8위) 등도 각 부문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

차진용 기자 chajy@joongang. co. 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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