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외교부장에 다이빙궈 내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5면

탕자쉬안(唐家璇) 중국 외교부장의 후임으로 다이빙궈(戴秉國·61·사진)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이 내정됐다고 홍콩의 인터넷 신문 다유(多維)가 1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베이징(北京) 외교 소식통들을 인용, 唐부장은 1998년 장쩌민(江澤民)국가주석의 일본 방문 때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의 중국 인민 학살 등에 대한 일본 측의 충분한 사과를 받아내지 못하는 등 일본 정부와 너무 밀접한 관계를 맺어 왔다는 의혹을 지도부에서 받아 왔다고 전했다. 戴부장은 러시아·동유럽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연합]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