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대화 아파트村 윤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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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59면

경기도 고양시 일산 대화동 일대 대화지구에 짓는 아파트가 최근 속속 완공되면서 이 지구가 대형 주거단지로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15만5천평 규모인 이 지구에선 지난 5월 LG빌리지 3백29가구와 9월 한라비발디 4백60가구가 입주했고,내년 10월까지 모두 4천2백여가구의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순차적으로 완공된다.최근 동문굿모닝힐 34평형 7백6가구가 입주민 점검회의를 마치고 이달 중 집들이를 한다.

<표 참조>

주종을 이루고 있는 30평형대 분양권은 1억7천만∼2억4천만원으로 마두역·주엽역 주변 등 일산 신도시 중심 지역 아파트보다 10∼20% 가량 싸다.전세물량도 넉넉한 편이다.

지하철 3호선 대화역에서 도보 15분 거리로, 자유로 이산포 나들목을 통해 서울로의 출·퇴근이 쉽다. 부근에 고양국제전시장·고양관광숙박문화단지·화훼단지·대형수족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지구는 인근 가좌지구(16만6천평), 풍·식사지구(10만2천평) 등과 함께 고양시가 지정한 준도시 취락지구로, 민간업체가 자발적으로 기반시설을 갖춘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택지개발지구와는 다르다.

김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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