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연씨 병역의혹 진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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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서울지검 특수3부(부장검사 徐宇正)는 10일 전 의무 부사관 김대업씨가 한나라당 이회창 대통령후보의 차남 수연씨의 병역 면제 의혹을 담은 진정서를 제출함에 따라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金씨는 진정서에서 "수연씨도 1990년께 李후보 부인인 한인옥 여사가 개입해 병무청 관계자에게 3천만원을 주고 병역을 면제받았으며, 韓여사는 2000년 초 군·검 병역비리 수사과정에서 이같은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관련자들을 매수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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