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수시모집 경쟁률 6.6대1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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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2003학년도 서울대 수시모집 원서 접수 마지막 날인 9일 최종 마감 결과 전체 평균 6.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의 최종 경쟁률은 5.1대 1이었다.

특히 이번 모집에서는 예년과 달리 소신 지원 경향이 뚜렷해졌고 전 모집단위의 경쟁률이 5대 1을 넘는 등 인기·비인기 학과 모두 고른 경쟁률을 보였다.

서울대 입시 관계자는 "연말 정시모집에서 재수생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각 평가기관의 예측 등으로 재학생들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 수시모집에서는 15개 모집단위에서 내년도 정원의 30%인 1천1백46명을 선발한다.

모집단위별로는 의예과가 15.4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또 ▶자연대 8.9대 1▶약대 8.8대 1▶사범대 7.9대 1▶수의예과 7.8대 1▶사회대 7.6대 1이었다.

이밖에 ▶미대 6.9대 1▶인문대 6.1대 1▶법대 5.9대 1▶간호대 5.8대 1▶생활과학대 5.6대 1▶음대 5.4대 1▶공대 5.3대 1▶경영대와 농업생명과학대 5대 1 등의 순이었다.

정용환 기자

good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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