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이클이 매디슨 경기에서 금메달 한 개를 추가했다.
조호성(서울시청)과 서석규(강진군청)가 짝을 이룬 한국은 8일 금정체육공원 내 사이클 경기장에서 열린 매디슨 경기에서 월등한 스피드를 앞세워 독주를 계속해 38점으로 일본의 이지마 마코토-후쿠시마 신이치(11점)조를 따돌리고 우승했다.
전날 포인트 레이스에서 우승한 조호성은 2관왕이 됐고, 서석규는 4㎞ 개인추발 은메달에 이어 국제대회에서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에이스 조호성이 주도한 한국팀은 세 번째 포인트까지 연속 1위를 차지하며 15점을 얻었고, 네 번째 포인트에서 2위(3점)로 잠시 숨을 고른 뒤 나머지 네 차례의 포인트에서 5점씩을 따내 싱겁게 레이스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