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대정부 투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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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민주노총은 2일 서울 명동성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5일제 관련 근로기준법 전면 개악, 파업 병원 경찰투입, 철도·가스·발전 민영화 강행 움직임, 공무원노조 입법안 등 정부의 반노동자적 정책에 강력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유덕상 위원장 직무대행과 민주노총 지도부 산별대표자들은 회견 직후 성당에서 농성을 시작했으며, 오는 12일 전국 동시다발 대정부 규탄집회, 16일 보건의료노조 병원 연대파업 등 투쟁수위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민주노총은 특히 주5일제 정부 입법안에 대해 "대다수 노동자들의 노동조건을 파괴할 것"이라며 "국회에 상정되면 총파업으로 저지하겠다"고 반대입장을 밝혔다.

이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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