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수산>대구 어획 쿼터 확보로 상한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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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51면

대량의 대구 쿼터를 확보했다는 소식에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 회사는 지난 주말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민간 어획 쿼터 경매에서 국내 원양업체로는 유일하게 4천5백t의 대구 쿼터를 확보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난달 30일에 이어 1일에도 가격제한폭까지 뛰어 2천7백35원으로 장을 마쳤다. 대림수산은 "t당 1백85달러의 입어료를 지급하고 오는 30일부터 연말까지 어선 7척을 동원해 러시아 연안에서 조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1일 대림수산의 영향으로 오양수산·사조산업 등 다른 수산주들도 동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그러나 증시 전문가들은 "다른 원양업체들이 바로 혜택을 보는 것은 아니므로 투자자들은 이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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