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일본서 다음달 결혼 미스 뉴욕 출신 윤원희씨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4면

대학가요제 출신의 뮤지션 신해철(34)씨가 미스코리아 뉴욕 진 출신의 윤원희(25)씨와 일본에서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린다.

정확한 날짜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지난 28일 출국한 신씨가 다음달 6일 연세대 공연 이전엔 귀국할 예정이어서 결혼식은 그 사이일 것으로 보인다.

서태지(30)씨가 결혼식 증인으로 설 것으로 알려졌다.

신씨는 서강대 재학 중이던 1988년 그룹 '무한궤도' 멤버로 대학가요제에 출전, 대상을 받고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그룹 '넥스트''모노크롬''비트겐슈타인' 등을 결성해 활동했다.

최근 첫 베스트 앨범을 발표했고 지난 1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콘서트를 열었다.

윤씨는 96년 미스 뉴욕 진이었던 재원. 미국 명문 여대인 스미스대를 졸업한 뒤 세계적인 금융회사 골드먼삭스의 뉴욕 본사와 일본 지사에서 일해왔다.

2년 전 지인의 소개로 미국에서 신씨를 만났다.

신씨는 SBS FM '신해철의 고스트스테이션'(매일 오전 2∼3시)을 통해 팬들에게 결혼 사실을 알릴 예정이다. 서태지씨는 신씨의 외가쪽 친척이다. .

김정수 기자

newslady@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