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디부아르 군부 세력의 쿠데타 기도가 내전으로 비화하는 가운데 코트디부아르 정부는 26일 반군이 장악하고 있는 2개 도시를 '전쟁지구'로 선포했다고 BBC방송이 보도했다.
미국과 프랑스는 즉각 군 병력을 현지에 투입, 자국민을 비롯한 외국인 소개(疏開) 작전에 나섰다.
코트디부아르 내전은 군부의 핵심 인력 7백50∼8백명이 국가에 대한 충성심 부족을 이유로 해임되자 지난 19일 쿠데타를 기도하며 발발했다.
정재홍 기자
hongj@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