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간 화해 협력 지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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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제4차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에 참석한 뒤 25일 귀국한다. 이에 앞서 金대통령은 24일 로마노 프로디 유럽연합(EU)집행위원장 및 라스무센 덴마크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최근 북한 개혁조치를 환영하고 이를 적극 지원키로 합의했다.

정상회담에서 金대통령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정치대화·기술지원·인도적 지원 등 북한의 개혁을 유도해 온 EU의 노력을 환영하며 이 같은 노력을 계속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아시아·유럽 정상회의도 폐막식 행사에서 남북한 간 화해협력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하는 의장 성명을 채택했다.

코펜하겐=김종혁 기자

kimch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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