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총괄사장 이슨 조단 내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1면

미국의 뉴스 전문 케이블 방송 CNN의 국제 총괄사장인 이슨 조단(42)이 오는 26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리는 '코리아 미디어 콘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 25일 방한한다.

조단은 CNN 뉴스그룹에서 국제 네트워크를 총괄하고 있으며, 1991년 걸프전을 계기로 CNN이 국제적으로 성장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특히 10여차례 북한을 방문해 김일성 주석과 대담을 나눴으며, 94년 金주석 사망 후 슬퍼하는 북한 주민들의 생생한 모습을 전 세계로 타전했다.

한편 CNN과 CNN의 국내 위성·케이블 배급사인 CSTV가 '미디어의 미래'란 주제로 공동 주최하는 '코리아 미디어 콘퍼런스'에선 '빠르게 변화하는 방송인의 역할''케이블 TV와 위성방송의 공존 방향' 등의 소주제가 논의된다.

조단은 패널 토론에 앞서 30분간 기조 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상복 기자

jizhe@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