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재료 물가지수 올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2면

앞으로 1∼3개월 뒤 소비자물가가 얼마나 오를 것인지 가늠케 하는 지표인 원재료·중간재 물가지수가 4개월 만에 상승세를 보였다. 1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원재료·중간재 물가지수는 전달보다 0.9% 올랐다.

특히 원재료는 지난 7월 4.2% 하락에서 지난달 2.4% 상승으로 돌아섰다. 이는 중동지역의 긴장이 높아지면서 원유 가격이 크게 오르고 밀·옥수수 등 농림수산품의 국제 시세도 수요 증가와 생산량 감소로 전반적으로 상승했기 때문이다. 서비스를 제외한 소비재·자본재의 물가 수준을 나타내는 최종재 물가지수도 지난달 0.6% 올라 3개월 만에 상승세를 기록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